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- 윤정은
긴긴 추석 연휴에 하루 정도는 재미있게 소설 한편 읽고 싶어 찜해둔 내서재를 열어 보았다. 마음의 얼룩을 지울수 있다면? 이라는 문구에 내서재에 담아 두었던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. 댓글에는 이게 왜 베스트 셀러 인지 모르겠다. 기대를 너무 했나 보다. 뻔한 스토리다 하는 댓글에 나는 별다른 기대 없이 가볍게 볼 마음으로 열어 본다. 밀리의 서재에서 읽어 보니 380 쪽 이어서 술술 넘어 간다면 하루정도면 다 볼 수 있을거 같아 책장을 넘기기 시작 했다. 별 다른 기대를 하지 않아서 일까 나에게는 도입부가 신선했고 빠져 들듯 읽었던거 같다. 글이 잔잔 하면서 편하게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편한 글이었다. 내가 마치 주인공이 된 마냥 내 마음의 얼룩을 지울려면 어떤 얼룩을 떠올려야 할까 하며 나는 순간 몰입 ..
단아책방
2023. 10. 3. 14:43